제2회 예래사자마을 봄꽃나들이, 다시 만나는 제주 로컬의 봄
제2회 예래사자마을 봄꽃나들이, 올해도 다시 찾아옵니다!
제주의 봄은 언제나 짧지만 진하게 스며듭니다. 작년 이맘때, 서귀포 예래동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예래사자마을 봄꽃나들이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기억으로 남았죠. 마을의 손길이 곳곳에 닿은 행사장은 북적이지 않으면서도 정겨웠고, 벚꽃길은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됐답니다 🌸
그리고 올해, 2025년 4월 5일(토)부터 6일(일)까지 제2회를 맞이해 다시 한 번 그 봄날의 축제가 열릴 예정이에요. 작년의 감동을 알고 있다면 더 반가울 거고, 올해 처음 찾는 분들에겐 소소하지만 깊은 봄을 선물할 자리가 될 거예요.
예래사자마을 축제는 어떤 분위기인가요?
예래사자마을은 서귀포 예래동에 위치한 조용하고 정감 있는 동네예요. 작년 1회 축제는 예래생태공원 주차장 일원에서 진행됐고, 마을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직접 부스를 운영하고 공연을 기획했어요.
무대에서는 마을 아이들의 작은 음악회가 열렸고, 어르신들은 직접 만든 전통음식을 나눴죠. 특별한 무언가 없이도, 그날의 햇살과 벚꽃 그리고 사람들의 웃음이 축제를 완성했어요. 올해도 그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해요.
2025년 행사 정보
- 행사명: 제2회 예래사자마을 봄꽃나들이
- 일정: 2025년 4월 5일(토) ~ 4월 6일(일)
- 장소: 예래생태공원 주차장 일원
- 주최: 강정예래축제위원회
- 주관: 예래사자마을협의체, 예래동 주민자치위원회
- 후원: 서귀포시, 예래동
올해 새롭게 기대되는 프로그램
작년 인기 있었던 솜사탕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풍선 나눔은 물론, 올해는 로컬 핸드메이드 플리마켓, 예래마을 사진전도 열릴 예정이에요. 주민 참여 공연 외에도 제주 청소년 밴드팀 공연도 예정되어 있어 작년보다 더욱 풍성한 분위기가 될 전망이에요.
특히 벚꽃길을 따라 포토존이 여러 개 설치되고, SNS 해시태그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참여해보는 것도 좋겠죠? 📸
봄꽃이 어우러진 예래생태공원의 산책
행사장 인근의 예래생태공원은 원래도 벚꽃 산책 명소로 유명해요. 긴 산책로를 따라 흐드러진 왕벚꽃이 피어나고, 도보만으로도 충분히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죠.
축제에 참여했다가 잠시 벚꽃길을 걷는 것도 좋고,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봄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이에요. 작년엔 여기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돗자리를 펴고 점심을 먹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답니다.
가는 길과 팁
- 대중교통: 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 → 202번 또는 255번 버스 → ‘예래입구’ 정류장 하차 후 도보 약 8분
- 주차: 예래생태공원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혼잡 시간 피해서 이동 추천)
- 추천 시간: 오전 10시~12시 방문 시 한산한 벚꽃길 경험 가능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북적이지 않는 제주 봄 축제를 찾는 분
- 아이와 함께 제주 로컬을 경험하고 싶은 가족
- 감성적인 산책과 사진을 즐기는 여행자
- 플리마켓과 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소통을 좋아하는 분
마무리하며
예래사자마을 봄꽃나들이는 단순한 지역 축제가 아니에요. 마을이 주인공이 되고, 주민과 여행자가 자연스럽게 섞이는 공간이에요. 작년의 봄이 좋았다면, 올해는 더 깊고 따뜻한 봄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북적이지 않아서 좋고, 제주 안에서도 차분하게 봄을 누릴 수 있는 이곳. 이번 4월 첫 주말, 예래사자마을에서 그 따뜻한 계절을 함께 걸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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